성범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브라질 레전드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옛 바르셀로나 동료의 도움을 받아 구금에서 풀려났다.

글로벌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다니 알베스는 보석금 100만 유로(약 15억원)를 내고 구금에서 풀려났는데, 계좌가 동결된 알베스를 대신해 누가 그를 구제했는지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난해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서튼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당시 알베스가 화장실로 들어가라고 끈질기게 요구했고, 화장실에서 내보내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법원 명령에 따라 알베스는 스페인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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