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시' 17세 초신성, 유로 참가 중 '공부 삼매경'…"선생님, 낙제시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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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시' 17세 초신성, 유로 참가 중 '공부 삼매경'…"선생님, 낙제시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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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이 학교 시험에서 낙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학생다운 고민을 털어놨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야말은 "선생님들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시청하시고 시험에서 날 낙제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를 읽는 동안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로에 참가해 맹활약 중이다. 16세에 불과한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또한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까지 올렸다. 이 역시 최연소 공격 포인트였다.

야말은 자신의 활약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의 길을 열어주기를 희망했다. 경기장 밖이라는 건 당연 학교 시험이다. 야말은 "곧 시험을 치러야 한다. 성적을 온라인으로 확인할지, 직접 확인할지는 스페인이 유로에서 얼마나 높이 올라가느냐에 달려있다"라며 "난 우리가 결승까지 갈 거라고 믿는다"라며 스페인을 결승으로 올려놓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난 선생님들이 대회를 지켜보시고 대표팀을 지지해주셨으면 한다. 내 활약을 보고 기뻐하셔서 내가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학생다운 하소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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