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3억&타율 2할' 김하성, 그래도 트레이드 가치 있다…"AZ의 잠재적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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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12:02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700만 달러(약 83억 원)이라는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데 공격력은 시원치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인 듯 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트레이드를 통한 잠재적 보강 매물이라고 언급이 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라는 제목으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애리조나는 올해 52승110패로 리그 최약체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매체는 “프랜차이즈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를 삼을 만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애리조나는 리빌딩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있다. 마이크 헤이즌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우리는 매년 최고의 팀을 내보내고 싶다. 우리는 백기를 들면서 ‘2022년을 포기한다’라고 생각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단은 ‘탱킹’이 없다는 것을 선언했고 매체는 다방면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력 보강 요소가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특히 3루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크다. 올해 애리조나의 3루수 자리 fWAR은 1.6에 불과했다. 30개 구단 중 28위에 불과했다. 조쉬 로하스(1.2), 조쉬 밴미터(0.3), 드류 엘리스, 버디 케네디 등이 책임졌지만 경쟁력이 없는 포지션이었다.
매체는 “야수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구단 수뇌부는 최근 타겟 포지션으로 3루를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 34세의 카일 시거는 애리조나의 불확실한 포지션 상황 속에서 팀의 영입 대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라며 “아마도 조나단 비야 외에도 FA 시장은 다른 많은 것들을 제공하지 않을 것”라며 거물급, 준척급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하성의 이름이 거론됐다. 매체는 “이론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계약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옵션을 찾을 수 있지만 그들이 팜시스템의 상위 유망주들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 뎁스가 좋은 수준의 구단에서 젊은 내야수를 얻기 위한 창의적인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다”라며 “테일러 워즈(탬파베이), J.D. 데이비스(뉴욕 메츠), 그리고 김하성 등이 비용과 기간을 통제할 수 있는 잠재적인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60억 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4년 2800만 달러(약 330억 원), 평균 연봉은 700만 달러(약 83억 원)에 달한다. 기대를 갖고 영입했지만 김하성은 현실적으로 내야 백업 유틸리티 요원에 그쳤다.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디펜시브런세이브(DRS)는 2루수 +5, 3루수 +4, 유격수 +9, 도합 +18에 달했다.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플러스 지표를 보여줬다. 수비로 득점을 막아낸 기여도는 높이 평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력에서 낙제점이었다. 117경기 타율 2할2리(298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622에 그쳤다. 빠른공 대처 능력에서 물음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수비에서 인상적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공격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출 시간이 필요한데 샌디에이고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김하성 성장의 제약을 언급했다.
매체의 의견에 불과하다. 검증되지 않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책임지기 위한 연봉 치고는 고액이고 타격에서도 검증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직 개선의 여지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젊은 선수다.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성사 가능성도 희박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여전히 주전 선수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jhrae@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700만 달러(약 83억 원)이라는 연봉을 부담해야 하는데 공격력은 시원치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인 듯 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트레이드를 통한 잠재적 보강 매물이라고 언급이 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라는 제목으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애리조나는 올해 52승110패로 리그 최약체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매체는 “프랜차이즈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를 삼을 만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애리조나는 리빌딩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있다. 마이크 헤이즌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우리는 매년 최고의 팀을 내보내고 싶다. 우리는 백기를 들면서 ‘2022년을 포기한다’라고 생각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구단은 ‘탱킹’이 없다는 것을 선언했고 매체는 다방면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력 보강 요소가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특히 3루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크다. 올해 애리조나의 3루수 자리 fWAR은 1.6에 불과했다. 30개 구단 중 28위에 불과했다. 조쉬 로하스(1.2), 조쉬 밴미터(0.3), 드류 엘리스, 버디 케네디 등이 책임졌지만 경쟁력이 없는 포지션이었다.
매체는 “야수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구단 수뇌부는 최근 타겟 포지션으로 3루를 강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 34세의 카일 시거는 애리조나의 불확실한 포지션 상황 속에서 팀의 영입 대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라며 “아마도 조나단 비야 외에도 FA 시장은 다른 많은 것들을 제공하지 않을 것”라며 거물급, 준척급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하성의 이름이 거론됐다. 매체는 “이론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계약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옵션을 찾을 수 있지만 그들이 팜시스템의 상위 유망주들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 뎁스가 좋은 수준의 구단에서 젊은 내야수를 얻기 위한 창의적인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다”라며 “테일러 워즈(탬파베이), J.D. 데이비스(뉴욕 메츠), 그리고 김하성 등이 비용과 기간을 통제할 수 있는 잠재적인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4+1년 총액 3900만 달러(약 460억 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보장 금액은 4년 2800만 달러(약 330억 원), 평균 연봉은 700만 달러(약 83억 원)에 달한다. 기대를 갖고 영입했지만 김하성은 현실적으로 내야 백업 유틸리티 요원에 그쳤다.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디펜시브런세이브(DRS)는 2루수 +5, 3루수 +4, 유격수 +9, 도합 +18에 달했다.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플러스 지표를 보여줬다. 수비로 득점을 막아낸 기여도는 높이 평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력에서 낙제점이었다. 117경기 타율 2할2리(298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622에 그쳤다. 빠른공 대처 능력에서 물음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수비에서 인상적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공격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출 시간이 필요한데 샌디에이고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김하성 성장의 제약을 언급했다.
매체의 의견에 불과하다. 검증되지 않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책임지기 위한 연봉 치고는 고액이고 타격에서도 검증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직 개선의 여지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젊은 선수다.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성사 가능성도 희박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여전히 주전 선수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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