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용의 깜짝 근황 "저 요새 조기축구합니다..." 갑자기 발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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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김용의 깜짝 근황 "저 요새 조기축구합니다..." 갑자기 발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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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용의(36)는 LG 트윈스에서 '투혼'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늘 이를 악물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펼쳤으며, 홈으로 쇄도하는 순간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용의가 은퇴를 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LG는 지난달 7일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10으로 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트윈스에서 14년 동안 뛰었던 김용의의 현역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7일 스타뉴스와 연락이 닿은 김용의는 근황에 대해 "일주일에 한 번씩 조기 축구에 참여해 공을 차고 있다. 현역 시절부터 축구를 참 좋아했다. 다만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부상 때문에 선수 때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며 "사실 가만히 있는 성격이 못 된다. 뛰는 걸 워낙 좋아해 유니폼을 벗은 뒤에야 마음껏 축구를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김용의의 포지션은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야구 경기서 보여줬던 주력을 조기 축구 무대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용의는 "아무래도 축구를 보는 것보다는 하는 걸 더 좋아한다. '뭉쳐야 찬다'에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실 야구 선수들의 축구 실력은 현역으로 뛰는 동안만큼은 베일에 쌓여 있을 수밖에 없다. 자칫 선수들끼리 비시즌에 모여 축구를 하다가 다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LG에서는 투수 임찬규의 축구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찬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별명인 '송파구 네이마르'를 과감히 공개하기도 했다. 또 LG 오지환은 '잠실 메시', 삼성 김상수는 '봉덕동 네이마르', 삼성 구자욱은 '범어동 크라우치' 등으로 팬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메시와 네이마르, 크라우치 모두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

그런 김용의에게 임찬규와 축구 실력 비교를 부탁하자 갑자기 발끈(?)했다. 김용의는 "임찬규와 축구 실력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수모다. 임찬규는 저와 결이 다르다. 그와 비교를 할 거면 차라리 저의 이름을 빼달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짐짓 흥분을 좀처럼 감추지 못한 그는 "1년에 간간이 한 번씩 공 차는 (임)찬규와 매주 나가서 뛰는 저는 수준이 아예 다르다. 포지션 선정과 움직임, 좌우 및 정면을 보는 시야, 유기적인 호흡, 공수 전환, 압박 등에서 차원이 다르다. 임찬규와 유강남(LG)이 축구를 좀 한다? 저 굉장히 기분 나쁩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물론 김용의와 후배들의 사이가 워낙 돈독하기에 전부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은퇴 후 김용의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식사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용의는 "선수 유니폼을 벗으니 저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니더라.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팬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중"이라고 겸손하게 말한 뒤 "코로나19 사태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해 아쉽지만 여행도 다니고 싶고 야구 공부도 계속하고 싶다. 제주도 정도는 잠깐 다녀와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여전히 저를 알아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2019년 5월 23일 잠실 LG-SK(현 SSG)전. 9회말 2사 만루 상황서 3루 주자였던 LG 김용의가 끝내기 득점을 올린 뒤 포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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