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설득해도 이번에는…” 떠나는 김사니 감독대행의 대행은 안태영 코치
'쿠데타' 논란의 중심에 선 김사니 IBK 기업은행 감독 대행이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안태영 코치가 오는 5일 페퍼저축은행전 경기 운영을 맡는다.
지난 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사니 감독 대행은 악수 보이콧 관련 질문에 "먼저 말씀 드릴 게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저도 책임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도 반성해야 할 것 같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감독 대행에서 물러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김사니 감독 대행은 또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크고 이렇게 까지 불거질 일이 아닌데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고 우리 선수들이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저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생각할 때 제가 이 자리를 물러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 차례 팀을 떠났을 때 구단의 설득으로 돌아왔던 그는 “(구단이 설득하더라도) 이번에는 내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느 정도 책임이 있고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그래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단 측은 논의 끝에 안태영 코치에게 감독 대행의 대행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4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내일 경기는 안태영 코치가 맡는다. 선임 코치이기도 하고 내일은 감독 대행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맡게 됐다”고 전했다.
안태영 코치에게 감독 대행의 대행을 맡기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건 없어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절차를 밟고 있다”고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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