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중국 축구의 자존심 우레이(에스파뇰)이 유럽 진출 이후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국 언론도 인내심이 바닥 나고 있다.

우레이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로 강등 당한 이후 기회가 더 생길 법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가 되고 있다.

그는 최근 결장은 물론 올 시즌 현재까지 22경기 3골 2도움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2경기 중 선발 출전은 7경기에 불과하며,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한 1경기도 없다. 그만큼 우레이의 상황은 심각하다.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은 계속 추락하는 우레이의 상황에 일침을 날렸다.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계속 벤치에 앉기 시작했으며, 출전 기회 마저 사라지고 있다. 이는 우레이의 커리어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에스파뇰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벤치에 앉는 게 두렵다면, 다른 유럽 팀 이적이나 중국 무대 복귀하는 게 좋다”라며 우레이의 이적을 부추겼다.

우레이는 현재 에스파뇰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가 이적하려면 이적료 발생은 필수적이다.

그의 실력은 여전히 물음표이지만, 유럽 축구에 미치는 중국 파워를 생각한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 샐러리캡 발생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유럽으로 돌아가면서 스타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우레이 복귀는 이 공백을 메울 좋은 카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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