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ON톱은 못 보나… 콘테 “손흥민, 공미나 윙어로 활용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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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16:35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앞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전방을 누비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이 뛸 수 없어도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콘테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2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공격수 기용 계획을 밝혔다. 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를 치러야 한다. 폭설로 미뤄진 번리전까지 추가된다면, 총 10경기다.
토트넘은 케인이라는 걸출한 골잡이가 있지만, 빡빡한 일정 속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다 계획이 있다. 그는 “나는 스티븐 베르바인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르바인은 공격 지역 3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케인에게 휴식을 주길 원할 때는 베르바인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적이 있다. 케인이 부재할 때 스트라이커로 나서거나 혹은 케인과 투톱을 이뤘다. 활약은 대체로 좋았다.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허물고, 득점하는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릴 생각이 없다. 그는 “나는 손흥민이 9번으로 뛰는 걸 봤다. 그러나 솔직히 나는 손흥민이 10번 혹은 현재 뛰는 포지션(윙어)에서 뛰는 걸 더 선호한다”며 활용 방법을 밝혔다.
10번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뜻한다. 실제 손흥민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서 플레이 메이킹에 힘썼다. 이전보다 그 위치에서 뛰는 일이 잦은데, 콘테 감독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측면에 머물기보다는 피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볐다. 토트넘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맡았고, 자책골 유도와 역습 상황에서 1골을 추가하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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