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행동에 대충격, 은돔벨레 "집 찾아온 모습에 너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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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01:0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지난해 4월,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겨 사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 외의 접촉을 금하라고 영국 정부가 공표했지만 모리뉴 감독은 이를 무시했다.
그는 토트넘 일부 선수들과 런던의 한 공원에서 단체 훈련을 했다. 정부의 지침을 어기면서도 토트넘 트레이닝 복을 입고 지시하는 모리뉴 감독과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내 행동이 어긋난 것임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해야만 했다.
모리뉴 감독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러모은 선수 중 한 명이 탕귀 은돔벨레다. 당시 현지 언론은 '대체 왜 은돔벨레와 훈련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그때 모리뉴 감독과 은돔벨레 관계는 어긋났었다. 리그가 멈추기 전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번리전서 전반만 뛰게한 뒤 "우리는 45분 동안 미드필더가 없었다"라고 공개 비판을 했다. 사실상 아웃될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모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붙잡고 훈련을 시켰고 지금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 됐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만 해도 이적설이 일었던 모습과 정반대 상황이다.
은돔벨레가 달라진 이유는 모리뉴 감독이다. 포기하지 않고 공원 훈련을 강행한 시점이 반전의 시작이다. 그래도 당시 은돔벨레가 느낀 충격은 대단했다. 학원 축구도 아니고 프로 무대에서 감독이 직접 선수의 집을 찾아 훈련을 재촉하는 건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
은돔벨레는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당시 느낀 충격이 10점 만점으로 어느 정도 되는지 묻자 프랑스어로 "Dix"라고 외쳤다. 10점이라는 뜻이다. 그는 "집밖에서 인터콤을 누른 모리뉴 감독은 빨리 뛰어나오라고 했다. 내가 왜 뛰어야 하는지 물었더니 그냥 하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 후에 모리뉴 감독이 나를 칭찬하기 시작했고 나도 잘 뛰겠다고 화답했다"며 놀랐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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