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돈 쓰고 타이밍 놓치고' LAD, 뾰족한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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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돈 쓰고 타이밍 놓치고' LAD, 뾰족한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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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라도 붙잡아야 전력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해체 수준의 전력 약화를 겪고 있는 LA 다저스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알짜'들은 벌써 팔렸다.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재계약 우선 순위로 뒀던 맥스 슈어저와 코리 시거를 각각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에 빼앗긴 반면, 중저가 투수 앤드류 히니와 다니엘 허드슨 2명을 데려오는데 1550만달러를 썼을 뿐이다. 내부 FA 중에서도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테일러, 켄리 잰슨 등 핵심 전력들이 수두룩해 이들마저 놓친다면 최고 수준의 전력이 와해될 것이란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구단으로 평가받는 다저스가 마냥 넋놓고 있을 리 없다. 실탄은 준비돼 있고 타깃만 정하면 되는데, 내부 의사결정은 이미 끝났을 것으로 본다.

일단 선발진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커쇼 또는 또다른 정상급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을 데려와야 한다. 물론 두 선수가 슈어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커쇼의 경우 부상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팔꿈치와 앞 팔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결국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커쇼는 올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현재 상태도 불투명해 그와 재계약하면 선발진 뎁스에 관한 우려는 해소할 수 있겠지만 매우 제한적'이라며 ' 커쇼를 2년째 괴롭히고 있는 팔 부상은 일반적으로 토미존 서저리의 전조로 여겨진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팔꿈치 수술을 당연히 걱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스트로먼은 최근 6년 중 2018년과 2020년을 제외하고 4시즌을 32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다. 그러나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어 다저스가 추가 참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거를 대신할 유격수는 카를로스 코레아 또는 트레버 스토리 밖에 없다. 기량적 측면에서는 코레아를 데려와야 공백이 없어진다. 그러나 코레아는 다저스에 오기 힘들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서 사인훔치기가 문제가 됐던 당사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시거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방법은 코레아와 계약하는 것이나,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인훔치기가 야기한 적대감은 둘째 치더라도 다저스가 코레아를 데려오기 위해 돈을 쓸 계획이었으면, 시거와 재계약했을 것이다. 코레아는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persona non grata)'이라고 했다.

타선 보강을 위해 프레디 프리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경합이 뜨겁다. 이래저래 FA 시장에서는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인다. 다저스가 베팅 타이밍을 놓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저스는 작년 3년 1억200만달러나 주고 데려온 트레버 바우어가 올해 성폭행 혐의로 출전 정지를 당해 거취가 불투명하다. 내년 헛돈이 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2020년 2월 보스턴서 트레이드해 온 데이빗 프라이스가 내년에 가동이 힘들다면 약 1600만달러를 허공에 날릴 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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