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6승 중 5승이 '이강인 선발' 경기.."주인공 되면 팀이 이긴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주인공이 되면 발렌시아가 이긴다."
이강인은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4-4-2 포메이션에 막시 고메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경기 내내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선보였다. 후반 15분 침투 패스로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고메스에게 정확한 타이밍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고메스가 상대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발을 밟혔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한 뒤 곧바로 블랑코 골키퍼의 퇴장을 지시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도 이강인이다. 후반 47분 수비수 4명을 바보로 만드는 킬패스를 내줬고 이를 바예호가 마무리 하면서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이강인은 이후 페로와 교체됐고, 발렌시아는 가메이로가 한 골을 더 뽑아내며 모처럼 승리를 챙겼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활약이었다. 축구전문분석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만 10회를 성공시켰고,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강인에 평점 8.6점을 내리며 이 경기 최고수훈선수로 선정했다. 스페인 현지 반응도 비슷했다. 스페인 '플라사데포르티보'의 파코 기스베르트는 "오직 이강인만이 경기를 읽었다"고 평가했고, '마르카'는 이강인을 주간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입증됐다. 기록만 봐도 그렇다. '스포츠파인딩'은 "발렌시아의 이번 시즌 6번의 승리 중 5경기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이강인이 주인공이 되면 발렌시아가 이긴다"고 설명했다. 레반테전부터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바야돌리드, 이번 셀타 비고전까지 승리한 5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이강인의 입지는 확실해졌다.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도 경기 후 "이강인이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 헤타페전도 이강인과 고메스가 투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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