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3번 받고도 평균 144km 한화 투수, "조상우 보면 부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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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3번 받고도 평균 144km 한화 투수, "조상우 보면 부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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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3번 받고도 평균 144km 한화 투수, "조상우 보면 부럽지만…"

기사입력 2021.02.26. 오전 11:11 최종수정 2021.02.26. 오전 11:11 기사원문
[OSEN=잠실, 곽영래 기자] 한화 김종수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우완 김종수(27)는 한화에 몇 없는 강속구 투수로 분류된다.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 144km로 팀 내 3위. 50이닝 이상 던진 전체 투수 92명 중 34위로 리그 평균 이상이다. 

무려 3번의 팔꿈치 수술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김종수의 강속구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고교 시절 청소년대표를 거쳐 2013년 한화에 입단한 김종수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2년차였던 2014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첫 시련을 마주했다. 

공익근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7년, 김종수에겐 두 번째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아쉬움을 달래듯 신나게 공을 던지가 팔꿈치에 또 통증이 왔다. 결국 그해 여름 다시 한 번 인대접합수술에 이어 뼛조각 제거까지 두 번이나 팔에 칼을 댔다. 

세 번의 수술과 두 번의 재활. 어린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시련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1군 데뷔의 꿈을 갖고 무던하게 재활 기간을 견뎠고, 2018년 후반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금씩 단계를 밟아 지난해 1군 주축 불펜으로 자리매김했다. 54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1승1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5.94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올해도 한화 불펜의 필승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역 선수 시절부터 전력분석원으로 김종수를 쭉 지켜본 이동걸 한화 불펜코치는 “회전력이 좋은 직구를 갖고 있다. 불펜에 굉장히 최적화된 투수로 파워 있는 공을 던진다. 지난해 후반부터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아져 올해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OSEN=거제, 박준형 기자]한화 김종수가 튜빙밴드로 훈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종수는 “호세 로사도 코치님과 이동걸 코치님이 데이터를 보여주시면서 내가 어떤 유형의 투수이고, 어떻게 하면 장점을 살릴지 알려주신다. 요즘 타자들은 어퍼 스윙과 발사각을 중요시한다. 내 직구는 (끝이) 살아오르는 편이라 제구만 잡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긍정적으로, 좋은 느낌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군 경험을 쌓은 만큼 올해 기대치도 커졌다. 김종수는 “20홀드나 30홀드 같은 기록도 좋지만 숫자를 목표로 하면 과정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 작년보다 볼넷을 줄이고, 와르르 무너지는 경기를 안 하고 싶다”며 “지난해 1군에서 완전 풀타임은 아니었지만 오래 있다 보니 쉬운 게 아니란 것을 느꼈다. 전에는 왜 주전 선수들이 풀타임을 목표로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경험을 해보니 그 안에 많은 게 담겨있더라. 실력도 있어야 하고, 아프지 않아야 한다. 풀타임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생한 김종수이지만 강한 팔과 묵직한 공은 타고났다. 절친한 투수 윤대경은 “종수와 캐치볼할 때마다 부러울 만큼 공이 좋다”는 표현을 했다. 김종수는 “투수라면 누구나 빠른 공을 던지고 싶어 한다. 나도 공이 느린 투수는 아닌데 조상우(키움)를 보면 부럽다”면서도 “구속에 너무 욕심을 내지 않으려 한다. 더 오르면 좋겠지만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김종수 / dreamer@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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