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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넘어 세계 1위 목표' 즈베레프, "다 이뤘지만 하나가 아쉬워"

보헤미안 1 445 0 0



▲ 2021년 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알렉산더 즈베레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알렉산더 즈베레프(24, 독일, 세계 랭킹 3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그는 내년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즈베레프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년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2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즈베레프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그는 올 시즌 ATP 투어 6번째 우승 컵을 챙겼다.

그는 올 시즌 ATP 투어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됐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타이틀은 없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 4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또한 ATP 투어 연말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노박 조코비치(34,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였다. 메이저 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는 내년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

파이널스 우승을 확정 지은 즈베레프는 ATP 홈페이지에 "솔직히 말해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올 시즌을 이렇게 마친 점에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즈베레프는 이번 파이널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잡았다. 또한 최근 5연패 중이었던 메드베데프를 결승에서 만나 설욕했다. 그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경쟁자들을 제압하며 파이널스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즈베레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기려면 최상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번 결승전에서 나는 그렇게 했고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랭킹 1위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즈베레프는 "나는 모든 과정에서 성공했다. 그러나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 내년에는 이것(세계 랭킹 1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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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1.11.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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