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감독님은 마음 여린 분” 이경수 코치, 박철우 향한 배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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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감독님은 마음 여린 분” 이경수 코치, 박철우 향한 배려는 없었다


 KB손해보험 이경수 코치가 한국전력 박철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발언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9-25, 27-25, 25-18, 22-25, 11-15)으로 패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이상열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2009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을 때 당시 대표팀 선수였던 박철우를 폭행했던 과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상열 감독은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최근 배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과응보'라는 말을 했다. 이에 폭행 피해자였던 박철우가 18일 이상열 감독의 다른 폭행 폭력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면서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하는 결정에 이르렀다. 

갑작스럽게 감독을 잃은 KB손해보험은 남은 시즌을 코치공동대응 체제로 꾸려갈 계획이다. 21일 경기에서는 이경수 코치가 팀을 대표해 미디어 인터뷰에 나섰다. 

이경수 코치는 이상열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어제 팀에 찾아와 선수들과 미팅을 가지셨다. 미안하다는 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셨지만 선수들도 모두 감독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감독님은 마음이 여리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팔이 안으로 굽다고 하지만, 과거 폭행 전력이 빌미가 돼 자리를 떠난 감독을 감싸는 표현으로는 과했다. 

반면 이상열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계기가 된 박철우에 관해 질문하자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변을 외면했다. 

이 감독을 대신해 잠시 팀을 맡게된 이경수 코치는 아무래도 이 감독의 과거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는 있다. 하지만 폭행 피해자인 박철우의 입장에서 보면 이경수 코치의 "감독님은 마음이 여리신 분"이라는 발언은 다시 한 번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이경수 코치와 박철우는 한 때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박철우는 2009년 폭행 사건 당시에도 사건을 덮고 가자는 분위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알리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고, 박철우를 도와준 동료 선수들 덕분에 폭행 사건을 공론화하고 한국스포츠계가 폭행 악습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 

다시 불거진 학교폭력과 폭행 논란에 목소리를 낸 박철우는 “솔직히 앞으로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배구계가 이런 안좋은 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배구계와 한국스포츠계에 만연한 악폐습을 뿌리 뽑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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