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억 충격적 헐값' 리버풀, 근육맨 윙어 행운의 낙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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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02:3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헐값에 '근육맨' 윙어 데려오는 행운 누릴까.
리버풀이 울버햄턴의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울버햄턴의 간판 스타이자, 엄청난 근육량과 스피드로 큰 인기를 얻은 트라오레.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입지는 매우 불안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등 빅클럽 이적을 노렸지만 5000만파운드의 몸값이 너무 비싸 무산됐는데, 새 시즌 주전 경쟁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황소' 황희찬이 들어온 후 맹활약하자 트라오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트라오레와 울버햄턴의 계약은 이제 2년이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의 연장 계약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턴이 트라오레를 처분하기 위해 몸값을 대폭 낮출 준비가 돼있으며, 그의 5000만파운드(약 795억원) 몸값은 1800만파운드(약 286억원)라는 충격적인 할인가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턴이 황희찬 완전 영입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미래가 불확실해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이적에도 연관이 돼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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