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만든 위대한 김사니, 배구계 피해는 더욱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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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04:06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촉발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내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사니 감독대행의 선수단 이탈 및 복귀, 항명과 무책임한 발언이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일련의 상황에서 문제의 발단은 기업은행의 무능력한 행정력이다. 처음 조송화의 무단이탈이 알려졌을 때 쉬쉬하더니 절차를 제대로 모른 채 조송화의 임의해지를 추진하다 반려됐다.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구두로 동의했으나 서면 동의를 하지 못했다”고 항변했으나 이유가 되지 못한다.
서남원 전 감독에게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경질한 것은 구단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였다. 하지만 서남원 감독에게 반기를 들고 팀을 나갔던 김사니 코치를 다시 부르고 감독대행에 앉히면서 최악의 상황을 자초했다. 김사니 대행은 근거 없는 ‘폭언 주장’을 하더니, 서남원 감독이 강하게 부인하자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사니 대행은 ‘피해 호소인’으로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했으나 사실상 거짓으로 드러나자 입을 다물었다. 과연 폭언 피해를 받은 자의 행위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게다가 김사니 대행은 “새 감독님이 오시면 코치로 내려갈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언급했다. 팀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자신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꾸리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과 손발이 맞는 코치들과 함께 해야 시너지가 나기 때문이다.
물론 구단과 협의해서 기존 코치 일부의 유임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새 감독과 구단이 논의할 일이다. 그런데 김사니 대행은 이미 자신의 유임을 ‘셀프’로 알렸다. 김사니 대행에게 뒷배가 있다는 말이 나오게 한 원인이 됐다.
김사니 대행은 싸늘한 여론은 외면한 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단도 연이은 비판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그럴수록 이들을 향한 비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해법은 단 하나다.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안다. 기업은행이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팀보다 위대한 감독대행’으로 인해 배구계 전체의 피해도 더욱더 커지게 된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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