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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는 OK-여건은 빵점' 안산 배구의 민낯

마법사 0 500 0 0


◇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안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프로스포츠의 인기 척도는 '성적'이라고 말한다.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러시앤캐시 시절 V리그 2연패(2014~2015, 2015~2016시즌)를 일구며 삼성화재의 독주체제를 끝낸 OK저축은행은 이후 두 시즌 모두 꼴찌에 머물렀다. 하지만 안산 팬들의 성원은 성적과 무관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우리카드와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프로배구 6라운드 경기가 열린 안산 상록수체육관은 또 한번의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2300여석의 좌석이 모두 꽉 들어찼다. 이후에도 관중들이 계속 입장하면서 최대 수용인원인 2700명까지 도달했다. 좌석이 없어 1, 2층 사이 통로에 서서 경기를 관전하는 '입석관중'도 상당수였다. 그동안 안산 지역 초등학교 및 OK저축은행 영업점 등과 손잡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연고의식을 높인 결과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의 홈 경기에서는 만원관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인기와 경기장 여건은 정반대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은 5시즌째를 맞이한 OK저축은행을 품기엔 한계점에 다다른 모습이다. 홈 경기 때마다 체육관 옆 운동장 뿐만 아니라 상록중학교 운동장 부지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도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팬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부족한 좌석수 탓에 조금만 많은 관중이 몰려도 경기를 서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 2층 난간 앞에 철기둥을 세워 만들어진 가건물 형태 응원석, 좁은 통로, 높은 경사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지난 2014년에도 일부 관중들이 몰리면서 난간 펜스가 흔들리는 아찔한 장면이 이어지기도 했다.

홈팀 OK저축은행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는 상황. 연고협약 당사자인 안산시의 움직임은 미지근하다. OK저축은행이 V리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난 2015년 제종길 전 시장이 안산와스타디움 옆 부지에 8000석 규모의 새 체육관 건설을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새 체육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에서 대관 중인 연습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꾸준히 이뤄져 왔다. 하지만 윤화섭 시장이 취임한 뒤, 시 체육당국 관계자들이 물갈이 되면서 이전까지 진행됐던 체육관 신축, 연습구장 확보 등의 논의는 모두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 시점에선 관련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OK저축은행은 "그동안 관중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적어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1(27-25, 16-25, 25-23, 25-21)로 제압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만원관중에 화끈한 승리 외엔 보답할 길이 없는 상황. 열기를 담아내기에 턱 없이 부족한 경기장 인프라가 아쉬움으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1(25-18, 23-25, 25-23, 25-2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GC는 17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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