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승우, 'No.90 유니폼' 입고 포르투갈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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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23:14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이승우(23)가 새 소속팀 포르티모넨스에서 No.90 유니폼을 받았다.
이승우는 2011년 인천 광성중 재학시절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 기회를 맞지 못했다. 결국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2년을 보낸 이승우는 2019년에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STVV)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0번이 새겨진 유니폼도 받았다. 이곳에서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리그 1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12월에 새 감독 피터 마에스가 온 뒤로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이승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1부리그 소속인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다.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한국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우를 영입했다"면서 이승우의 커리어를 상세히 소개했다.
다만 등번호는 곧바로 공개하지 않았다. 포르투갈 리그 사무국 '리가 포르투갈'에는 이승우 등번호가 90번으로 등록됐으나 구단은 별도의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로 10번을 달았다. 헬라스 베로나에서는 9번, 21번을 받았고 성인 대표팀에서 10번, 17번, 18번 등을 입고 뛴 바 있다.
구단은 11일에 이승우 등번호를 공식 발표했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스에서 등번호 90번과 알파벳 'LEE'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포르티모넨스는 현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8팀 중 15위에 있는 팀이다. 오는 15일에 길 비센테(14위), 21일에는 스포르팅 리스본(1위)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당초 일본인 베테랑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34)도 같은 시기에 포르티모넨스 입단이 유력했다. 혼다는 브라질 보타포구와의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FA)으로 포르투갈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이적이 무산됐다. 혼다는 "구단 사장과 단장으로부터 경위를 전해 들었다. 선수 등록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타이밍과 기간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이상한 규정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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