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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착 실패' 이승우, 베트남 팀 하노이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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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무대에서 정착에 실패한 이승우가 베트남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베트남 언론 지아오 득 또이 다이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베트남 V리그 수도팀 하노이FC가 '코리안 메시' 이승우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승우의 원소속팀이었던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23일 이승우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8월 입단한 그는 두 시즌 반 동안 17경기 2골을 넣었다.

언론은 "하노이는 2022시즌을 앞두고 3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계획했다. 모든 3명의 선수가 두 명의 한국 선수와 한 명의 유럽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이승우는 하노이 구단주 바우 히엔의 선택이다. '코리안 메시'로 불리는 그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라마시아'에서 성장했다. 13세에 그는 라마시아에 입단해 곧바로 29경기 39골을 넣어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2016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단 한 경기만 뛰었다. 2017년 여름,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도전에 나섰다. 두 시즌 동안 그는 43경기에 출전해 단 2득점만 기록했고 2019년 8월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그는 벨기에서도 정착에 실패했다. 지난 2021년 1월 이적시장에 그는 포르투갈 리가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해 4경기 그쳤다. 이번 시즌 임대 복귀한 그는 경기 하지 못하고 계약을 해지해 뛸 곳을 찾고 있다. 그는 아시아 무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등 여러 곳에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무대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시즌 V리그 정상을 노리는 하노이는 브루노 쿠냐, 지오반네 마그노 등 외국인 선수들과 결별하고 새롭게 외국인 선수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충균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고 도안 반하우, 응우옌 꽝하이 등 베트남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5월, 12라운드까지 진행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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