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엥두지, "EPL 최고의 선수? 손흥민과 더 브라위너!"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을 떠나 헤르타 베를린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는 마테오 귀엥두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과 케빈 더 브라위너를 꼽았다.
귀엥두지는 2018년 프랑스 리그앙의 FC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름값도 낮았고 이적료도 800만 유로(약 100억)로 저렴했기 때문에 기대치가 낮았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출전기회를 늘렸고 중원에서 공수 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주목을 받았다.
계속된 활약 속에 귀엥두지는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2,141분)을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1경기 출장하며 아스널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아스널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소집되며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며 상황이 바뀌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귀엥두지 대신 다니 세바요스, 그라니트 자카와 같은 빌드업 능력이 더욱 뛰어난 자원을 중용했고 귀엥두지는 벤치로 밀렸다. 게다가 2019-20시즌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닐 무파이에게 욕설과 거친 파울, 언행을 해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멀어졌고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쫓겨나듯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나서지 못했던 귀엥두지는 완치 후 계속해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귀엥두지가 아스널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만한 이야기를 꺼냈다. 귀엥두지는 EPL 최고의 선수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아스널의 라이벌인 토트넘의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귀엥두지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귀엥두지는 "EPL 최고의 선수? 더 브라위너다. 그는 어디에서든 뛸 수 있고, 패스의 퀄리티가 뛰어나다. 내게 있어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고 했고, 곧바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토트넘의 손흥민을 말하고 싶다. 그는 토트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선수다"고 답했다.
귀엥두지의 발언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아무래도 아스널 팬들 입장에서는 시선이 곱지 못하다. 아스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임대를 떠난 상황에서 숙명의 라이벌 팀인 토트넘 선수를 최고의 선수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