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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보다 출전 시간 더 준다..울버햄턴 황희찬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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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리버풀·맨체스터시티 두 빅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황희찬 완전 영입을 자신한다.

영국 저널리스트 루크 햇필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꾸준한 출전 시간이 황희찬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임대로 라이프치히RB를 떠나 울버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8경기에서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에이스였던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벤치로 밀어낸 분위기다.

영국 언론들은 황희찬의 활약에 매료된 울버햄턴이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턴 기술 디렉터 스콧 셀러스는 "황희찬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켜봤던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동시에 빅클럽들이 황희찬에게 엮이면서 울버햄턴은 경쟁에 직면했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가 황희찬을 수차례 지켜봤다고 알렸다.

햇필드는 "리버풀이나 맨체스터시티는 황희찬이 울버햄턴에서 얻을 수 있는 경기 시간을 줄 수 있을지 여부를 의심해야 하는 곳이다. 확실하지 않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지만 울버햄턴은 여전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햇필드가 말한 대로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엔 이름값있는 포지션 경쟁자들이 여럿 있다. 리버풀에선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굳건하며 맨체스터시티엔 필 포덴, 라힘 스털링 등이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프치히RB가 황희찬 완전 이적에 책정한 금액은 13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로 알려졌다.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아랍에미레이트, 이라크와 경기에서 맹활약한 황희찬은 이라크에서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갔다. 오는 21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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