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터지는 줄…" 신남호, 한 큐에 15점 '퍼펙트 큐'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퍼펙트큐' 상금 1000만원
128강서 김병호 상대로 2세트 2이닝서 한 큐에 15득점
2차투어 'TS샴푸 챔피언십' 김종원 이어 시즌 두 번째 신남호가 시즌 두 번째로 15점을 한큐에 몰아치는 '퍼펙트 큐'를 달성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 큐에 15점을 올리기까지 한 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퍼펙트 큐' 주인공이 탄생했다.
신남호가 2021-22 시즌 두 번째 '퍼펙트 큐' 주인공이 됐다.
신남호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128강 김병호와의 대결서 2세트 2이닝째 한 큐 15점을 몰아치며 시즌 두 번째 '퍼펙트 큐' 기록을 썼다.
'TS샴푸 퍼펙트 큐'는 매 투어별 세트제 경기(PBA 128강, LPBA 16강부터)에서 어떤 이닝에서든 한 큐에 15점(LPBA 11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 시상제도로 지난 시즌부터 마지막 세트도 포함되어 PBA 11점, LPBA는 9점을 올리면 된다.
이를 달성한 주인공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신남호는 시즌 두 번째 퍼펙트큐 주인공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시즌 첫 번째 퍼펙트큐는 직전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128강전서 김종원(TS샴푸)이 달성한 바 있다.
신남호는 김병호와의 첫 세트서 12이닝 접전 끝에 12:15로 한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다.
2세트 2이닝 공격 기회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점에 도달, '퍼펙트 큐'를 완성했다. 퍼펙트 큐를 앞세워 2세트를 따낸 신남호는 여세를 몰아 3,4세트도 나란히 15:8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64강에 진출했다.
퍼펙트 큐를 달성한 신남호는 "너무 오랜만에 큰 상금을 받게 되어서 얼떨떨하다. 10득점까지는 퍼펙트큐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12득점째 기회만 만들어진다면 끝낼 수 있겠다 생각했다. 마지막 15점을 앞두고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내 자신이 대견스럽고,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남호는 "가족, 지인들과 맛있는 소고기를 먹고 남은 돈은 항상 뒷바라지해주는 아내에게 모두 주겠다"면서 "첫 시즌 2차투어 때 준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는 반드시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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