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 UAE 알 와슬 이적...등번호 15번
정승현이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로 이적했다.
알 와슬은 7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정승현이 우리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 정승현은 등번호 15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정승현은 이천초, 이천중을 거쳐 현대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축구를 배웠다. 현대고 졸업 이후 연세대학교에 진학해 대학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자연스럽게 울산 HD 입단 수순을 밟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사간 도스, 가시마 엔틀러스 등 J리그 무대를 경험했고, 2020년 울산으로 다시 돌아왔다. 2021년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2시즌 9월 전역해 울산으로 복귀했다. 이후 김영권과 함께 수비 라인을 구성하며 2022, 2023시즌 K리그1 우승에 일조했다.
정승현은 대표팀과도 인연이 깊다. U-23 대표팀에 뽑혀 실력을 입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발탁돼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9 UAE 아시안컵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부터 정승현을 사용했고, 이후 꾸준하게 김민재의 짝으로 기용했다.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조별리그 1, 2차전 김민재의 짝으로 정승현을 기용했다.
하지만 두 조합에 문제가 있었다.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정승현도 파이터 성향이 강한 수비수였다. 자연스럽게 뒷공간 노출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은 3차전부터 정승현을 대신해 김영권을 투입했다. 정승현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3백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했고, 4강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선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전했다.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UAE로 이동했다. 정승현은 곧바로 알 와슬과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알 와슬은 UAE 두바이에 연고지를 둔 팀으로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우승 7회를 거둔 팀이다. 다만 가장 마지막 우승이 2006-07시즌이다. 과거 오반석이 뛴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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