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압도'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라오스에 5-0 대승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라오스를 압도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말레이시아는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2022' 조별리그 B조 2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말레이시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파이살 할림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돌파에 성공한 할림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말레이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하킴 하산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패스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이를 밀어 넣었다.

말레이시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4분 말레이시아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무카이리 아즈말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말레이시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말레이시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0분 사파위 라시드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롱패스를 보냈다. 할림이 이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말레이시아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3분 하산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할림이 다시 한번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말레이시아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라시드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하키미 아짐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말레이시아가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2분 아짐이 상대 박스 앞 중앙에 있는 스튜어트 윌킨에게 패스했다. 윌킨이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에 경기는 5-0 말레이시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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