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무섭다…'홀란드-더 용 포함' 맨시티 다음 시즌 라인업 공개

[포포투=김환]

딱 봐도 강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와 프렝키 더 용을 영입할 경우 꾸릴 수 있는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홀란드와 더 용과 연결되고 있으며 두 선수가 합류한다면 맨시티의 스쿼드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매체에서 예측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듯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결국 행선지가 맨시티로 좁혀졌다.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프리미어리그(EPL) 내 최고 급여이자 팀의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더욱 많은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더 용 이적설도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안정을 찾았지만,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팀들이 탐내고 있는 선수이자 높은 가치를 가진 더 용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가장 유력한 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꼽혔다. 더 용의 아약스 시절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뒤 스쿼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인 맨시티로의 이적설도 나오는 중이다.

골키퍼와 수비 라인은 그대로다. 사실 수정할 부분이 딱히 없어 보인다. 에데르송이 그대로 골문을 맡는다.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그리고 카일 워커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이미 어느 정도 굳어진 선발 라인업이다.

중원부터 변화가 있다. 매체는 만약 더 용이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로드리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어떤 조합이 되든 상당히 강할 것이다. 데 용은 로드리를 대신해 더욱 적극적인 8번 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일카이 귄도안도 충분히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지만, 맨시티의 경기력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더 브라위너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최전방에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과 함께 홀란드가 선다. 전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맨시티에 홀란드가 합류한다면 팀의 득점력은 더욱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존에 종종 선발로 출전하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는 홀란드가 합류한다면 팀을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제수스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맨시티 코치 출신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있는 아스널이다.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