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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17일 동아마라톤서 22년 묵은 한국新 도전

보헤미안 0 124 0 0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4·청양군청)이 2022 서울마라톤 및 제92회 동아마라톤에서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오주한은 15일 비대면으로 열린 서울마라톤 기자회견에서 “2시간6분대 기록을 목표로 뛸 것”이라며 “좋은 동료들과 훈련해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자 마라톤 한국기록은 2000년 2월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가 세운 2시간7분20초로 2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2022 서울마라톤 및 제92회 동아마라톤은 17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하는 코스다.

오주한의 개인 최고 기록은 2시간05분13초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18년 9월 한국 국적을 얻기 전에 세웠다. 한국인이 된 후 가장 빠르게 풀코스를 뛴 건 2019년 10월 경주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08분21초다.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오주한이 완주에만 성공한다면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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