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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최초 6경기 등판 우승→1년 후 방출, “전화 한 통으로 통보…서운하더라”



2020시즌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당시 NC 불펜 투수 김진성은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매 경기 후반 마운드에 올랐다.

6경기에서 6⅔이닝을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3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 0.00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5차전에서는 8회 무사 3루 위기에서 등판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6경기 전 경기 등판은 KBO리그 최초 기록이었다.

2021시즌이 끝나자마자 김진성은 지난해 11월 2일 NC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방출이었다. 1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지난해 42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17로 부진했다.

프로 세계의 냉정한 현실에 맞닥뜨렸다. 김진성은 “시즌 후반에 방출 명단에 내가 포함됐다는 얘기가 들렸다. 2020년에 우승을 했으니 1년 정도는 더 주지 않을까 했는데, 마음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니까) 방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전화 한 통으로 통보하니 서운하더라”라고 속내를 말했다.

김진성은 NC 창단 멤버로 2012년 부터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차례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기도 했다. 2014년 마무리를 맡아 팀의 첫 20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후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다. NC에서 9시즌 470경기를 뛰며 32승 31패 34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470경기는 NC 팀 역사에서 최다  기록이다.

나이가 많아지고, 팀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처지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오랜 기간 함께 한 팀에서 마지막 작별 과정이 아쉬워 보였다.

방출 후 김진성은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타 구단 관계자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해 전화를 돌려 일자리를 찾고자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나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 있기에 발로 뛰어서 살기 위해 발버둥쳤다”고 말했다.

LG 트윈스에서 기회를 받은 김진성은 5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행복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각오로 시즌 준비에 최상의 몸을 만들고 있다.

2020년 평균자책점 2.66에서 지난해 평균자책점 7.17로 급격히 나빠졌다. 김진성은 “지난해 시범경기 때 투구 밸런스가 안 잡혔다. 투수코치에게 2군에서 정비하고 오면 좋겠다고 건의했는데, 1군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안 좋은 상태에서 던지면서 밸런스가 계속 밑으로 떨어졌다”며 “투수는 미세한 것 하나만 바꿔놔도 하나하나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 경우로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지기도 한다”고 지난해 부진을 분석했다. 개막 이후 5월 중순에 처음 2군에 내려갔고, 6월 중순에 다시 2군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밸런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김진성은 “비시즌에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캠프에서 점점 투구 밸런스 감이 잡히면, 작년보다 나을 것이다. 무조건 자신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람 일은 모르니까, 준비는 잘 하고 있다. 몸 상태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시즌을 준비하며 투구에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실전에서 던져보고 결과를 보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어렵게 다시 잡은 기회다. 김진성은 “개인 목표는 없다. 어떤 역할이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잘 데려왔다는 소리만 들어도 좋다”고 각오를 보였다. /orange@osen.co.kr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 김진성.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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