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담당 기자, "콘테가 PSG에 역제안? 그런 사실 없음 확인"

[OSEN=강필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동시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파리 생제르맹(PSG) 역제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인사이드 풋볼'은 영국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기자 앨러스데일 골드 기자의 말을 인용, 콘테 감독이 PSG에 2년 조건을 제시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가 리그 1 우승을 굳혔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은 1년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과 관련해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PSG에 2년 조건의 역제안을 넣은 상태"라고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PSG로 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루머가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골드 기자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콘테 감독 주변 일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콘테 감독이 PSG에 역제안을 넣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루머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콘테 감독에게 안겼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콘테 감독을 만족시키는 선수 보강이 없을 경우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인사이드 풋볼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톱 4에 들어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면 콘테 감독을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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