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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이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차상현 감독도 답답하다


차상현 감독도 팬들도 알고 있는 오지영의 본 모습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수장은 답답함을 느낀다.

오지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소영의 FA 보상 선수로 KGC인삼공사에서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다. 차상현 감독은 오래전부터 오지영을 원했다. 오지영을 데려오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 차상현 감독은 "꽤 오래됐다. 이런저런 이유로 트레이드도 해보려 했는데, 잘 안됐다. 리시브 안정이 생겨야 팀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눈에 띈 선수가 오지영이다"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2020-2021시즌 30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2위(49.81%), 디그 3위(세트당 5.564개)에 오른 최정상급 리베로다.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 대표팀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서 리시브 시도 123개 중 76개를 받아내며 성공률 61.79%를 기록했다. 세트당 3.10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디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차상현 감독은 오지영을 제1 리베로로 세우고 한다혜와 한수진이 그 뒤를 받치는 시즌 전략을 구상했다. 하지만 오지영이 시즌 개막 직전 엉덩이 부상을 당하면서 그 전략이 살짝 틀어졌다. 지난 시즌 리베로 라인 한다혜와 한수진이 그대로 가동됐고, 흔들림 없이 버텼다. 한다혜는 리시브 효율 51%를 기록했고, 한수진도 신들린 디그와 몸을 날리는 수비로 힘을 줬다.

개막 두 경기를 건너 뛴 오지영은 1라운드 세 번째 경기 현대건설전(10월 27일)에 교체 출전했다. 시즌 첫 출전이었다. 당시에는 후방 로테이션 수비 자원으로 출전했다. 10월 30일 IBK기업은행전부터는 주전 리베로로 출전 중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오지영의 모습이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1라운드 리시브 효율 29.41%, 세트당 디그 2.57개를 기록했다. 한다혜의 맹장 수술로 인해 이르게 리베로 포지션에 복귀한 점, 또한 엉덩이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점은 감안하더라도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국가대표 오지영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2017-2018시즌부터 전문 리베로로 활약한 오지영. 윙스파이커에서 전문 리베로로 포지션을 전환한 후 단 한 번도 리시브 효율이 44%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19-2020시즌에 기록한 44.30%가 최저 수치다. 그런데 1라운드에 30%도 기록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는 오지영의 모습은 아니다. 아직 부족하다. 밸런스가 더 맞아야 한다"라며 "지영이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됐다. 2020 도쿄올림픽 핑계는 없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전. 이날도 오지영은 선발 리베로로 출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지영은 아쉬움이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1세트 리시브 효율은 22%에 머물렀고 2세트에도 25%에 머물렀다. 이날 오지영은 리시브 효율 33%에 디그 14개를 기록했다.

결국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3(20-25, 21-25, 10-25)으로 패했다. 2020년 3월 1일 현대건설전 0-3 패배 이후 처음으로 셧아웃 패배를 기록한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1라운드 리시브 효율이 30%였다. 지난 시즌 1라운드 리시브 효율이 40.43%인 것을 감안하면 10% 정도 떨어진 것이다. 이소영 공백을 오지영 합류와 함께 메우고자 했지만 잘되지 않는다. 리시브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오지영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팀 전체 리시브 효율은 23%로 현대건설(36%)보다 13% 낮았다.

차상현 감독도 안타깝다. 현대건설전 종료 후 차상현 감독은 "지영이가 수비, 리시브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팀에 활력소가 되어줘야 할 선수다. 안타까운 부분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이 상황이라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물론 아직 시즌은 길다. 29경기나 남아 있다. 차상현 감독의 말처럼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지영은 국가대표 리베로다. 언젠가는 제 몫을 해줄 선수다. 하지만 그게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GS칼텍스가 정상 궤도에 올라오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올 시즌 리시브 효율 51%를 기록 중이던 한다혜가 돌아오기 전까지, 오지영이 빨리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오지영도 부담을 덜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오지영은 우리가 알던 오지영으로 돌아오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한편,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오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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