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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극찬' 손흥민, 20골보다 움직임이 월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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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측)과 리오 퍼디난드(우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29)은 극찬을 받기 충분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이 득점을 폭발시켰다. 후반 10분 라이언 세세뇽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비록 이 골을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지만, 리그 20호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는 경기가 됐다. 

20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금자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20골을 넣은 것보다 극찬받아야 하는 것은 득점 당시의 움직임이었다. 

득점 당시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해리 케인이 공을 컨트롤한 상태였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앙에 있었고, 상대 진영 왼쪽으로 오버래핑 중이었다. 

상대를 속이는 움직임을 통칭해 '더미 런'이라고 하는데, 손흥민은 득점 장면에서 엄청난 더미 런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과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동시에 끌고 들어갔다. 손흥민이 박스 쪽으로 향하자 두 선수가 따라들어왔다. 그 덕에 손흥민의 뒤에는 광활한 공간이 생겼다. 

케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세세뇽이 중앙으로 다시 공을 보냈고 1대1 상황을 맞은 손흥민의 여지 없는 골이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서 경기를 분석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의 움직임을 극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토트넘의 득점은 환상적인 팀 골이다. 해리 케인이 아름다운 터치로 공을 잡아둔 뒤 라이언 세세뇽에게 이를 연결한다. (세세뇽은 손흥민에게 패스하고 득점이 된다)"라며 운을 뗐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더미 런. 사진|영국 언론 BT 스포츠

이어 "손흥민이 달리는 이 움직임을 보라. 두 명의 수비수(앤드류 로버트슨,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달고 들어간다. (이를 통해 파생된 뒷공간에) 케인이 패스를 하고, 세세뇽이 이를 중앙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20골 득점은 수치 그 자체로도 훌륭하다. 하지만 득점 수치라는 것은 컨디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전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손흥민이 가진 월드 클래스의 움직임은 변하지 않는다. 컨디션과 상황과 전술과 무관하게 움직임은 일정하다. 

때문에 앞으로 그의 활약을 더 기대해볼 수 있다. 일관된 월드 클래스의 동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수치는 변해도, 공간 창출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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