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와 루카쿠가 한 몸에… '장신 테크니션' 더케텔라러, 마침내 빅리그 적응, 연일 맹활약
벨기에가 큰 기대를 걸어 온 '케빈 더브라위너의 후계자'가 로멜루 루카쿠의 능력까지 흡수하며 발전해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가이스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를 치른 아탈란타가 프로시노네에 5-0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 오락가락했던 아탈란타는 최근 컵대회 포함 4승 1무로 상승세를 탔다. 그 중에는 코파 이탈리아(FA컵)에서 이웃 AC밀란을 꺾은 승리도 포함돼 있었다. 리그 순위는 5위로 발돋움했다. 4위 피오렌티나와 승점 1점차다.
이번 시즌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히는 선수가 임대 해 온 더케텔라러다. 더케텔라러는 원래 벨기에의 클뤼프브뤼허에서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2021-2022시즌 벨기에 1부 리그에서 14골 9도움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2020년 19세 나이에 벨기에 대표로 데뷔했고, 이듬해 이탈리아 상대로 데뷔골도 넣었다.
지난 2022년 여름 밀란이 큰 맘 먹고 영입했는데, 더케텔라러는 시즌 내내 무득점 1도움이라는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부진은 밀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영입을 맡고 있던 밀란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 디렉터가 더케텔라러 같은 고비용 유망주 영입 정책으로 새 수뇌부와 마찰을 겪다가 결국 지난해 떠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재활원' 아탈란타로 임대된 더케텔라러는 밀란에서 보낸 1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리그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 코파 이탈리아 2골 1도움까지 총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를 절반가량 치렀을 뿐인데 공격포인트가 12개에 도달했다.
특히 최근에 몰아친 점이 돋보인다. 지난 12월 원소속팀 AC밀란을 상대로 도움을 올린 시점부터 최근 9경기 5골 3도움으로 확 상승세를 탔다.
그 중 사수올로를 3-1로 꺾은 경기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모습은 얼마나 자신감이 붙었는지 보여줬다. 동료가 헤딩으로 공을 떨어뜨려 줬을 때 더케텔라러는 골대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었다. 몸싸움을 하면서 공중에서 볼 컨트롤을 한 뒤 곧바로 때리는 하프발리슛으로 마치 정상급 타겟맨 같은 플레이를 해냈다.
샤를 더케텔라러(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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