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무슨 전술이야'...축구 전문가들도 경악한 맨유 '세트피스 전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상한 세트피스 전술이 전문가와 팬들을 경악케하고 있다.
맨유는 9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에 위치한 데이브 웰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위건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예상대로 맨유가 순조로운 전반전을 치렀다. 전반 22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달롯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로이드 티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27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회이룬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이 역시도 티클 골키퍼에 의해 저지됐다. 그렇게 1-0 맨유의 리드로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맨유가 전반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이를 직접 마무리하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그렇게 경기는 2-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맨유.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 선보였던 코너킥 전술이 큰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이날 경기 코너킥 상황에서 골라인 상에 래쉬포드를 위치시켰다. 코너킥 상황은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코너킥 키커가 래쉬포드를 이용해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 하지만 맨유는 3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래쉬포드를 이용하지 않고 한 번에 킥을 처리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영국 '더 선'은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평론가 앨리 맥코이스트조차도 그 아이디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맥코이스트는 이러한 전술을 두고 그다지 기뻐하지 않았으며 래쉬포드가 낭비되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짧은 코너킥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래쉬포드는 페널티 박스 안에 있어야 한다. 그곳에서는 득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신음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맨유의 서포터들 역시 똑같이 불만을 품었다. 한 서포터는 '맥코이스트의 말이 맞다. 단순히 브루노에게 돌려놓기 위해서 래쉬포드를 낭비하려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서포터는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래쉬포드는 왜 경기장 밖에 서있는가? 모든 공격수는 박스 안에 있어야 한다. 이상하다'라는 반응을 내비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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