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진 바이에른, 전훈 돌입… 대표팀 차출·부상 등 고민 산적
바이에른 뮌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에 차출된 김민재를 제외하고 후반기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바이에른 선수단은 지난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소속팀 훈련장으로 소집됐다. 지난달 2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16라운드 원정경기 이후 13일만이다. 16라운드 이후 겨울철 휴식기를 보낸 선수들은 이날 훈련장에 모여 잔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바이에른을 비롯해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VfB슈투트가르트 등 다수의 팀들이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05는 지난 1일에 시작했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은 3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바이에른은 이날 김민재 외에도 몇몇 결원이 있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를 비롯해 부상중인 부우나 사르, 세르쥬 그나브리, 콘라드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불참했다. 이 중 몇몇은 개인훈련에 돌입했지만 다수는 곧바로 훈련 재재가 어려운 상황이다.
소집 이후 체력테스트를 진행한 바이에른은 이후 오는 6일 스위스 바젤로 이동해 FC바젤과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 이후 뮌헨으로 복귀하는 바이에른은 오는 13일 오전 호펜하임과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후반기를 위한 소집 이후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갖지 않는 바이에른은 호펜하임전 이후 짧은 일정으로 해외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파로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이후 바이에른은 오는 21일 밤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김민재는 당장 후반기 훈련 캠프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이 결승까지 오를 경우 다음달 10일이 아시안컵 결승전인 만큼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경기만 6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일정상 5경기지만 13라운드 일정이었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경기까지 이 기간에 잡혀있어 6경기로 늘었다. 특히 다음달 10일은 현재 1위를 질주중인 레버쿠젠과의 중요한 일전이다.
리그 상위권 상황이 현재와 비슷하게 흘러갈 경우 김민재가 레버쿠젠전에 나서지 못하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그것도 원정경기인 만큼 바이에른은 한국 대표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김민재의 공백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후 일정도 만만치 않다. 레버쿠젠전 이후에는 라치오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결승전을 치르고 복귀할 경우 몸상태나 시차 등을 감안할 때 라치오전 역시 베스트 컨디션을 보장하기 어렵다.
바이에른은 현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과 연관되고 있다. 클레망 랑글레(아스톤 빌라),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영입 가시권에 든 선수는 딱히 없다.
겨울철 이적기간의 특성상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기 쉽지 않은데다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이에른의 고민은 겨울 이적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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