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도 없고' 뮌헨, 상황이 달라졌다!...'몇주 전' 협상 결렬됐지만, 재영입 추진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보 찰로바의 영입을 재추진하고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찰로바와 뮌헨 사이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원래, 이 거래는 몇주 전 결렬됐었다. 하지만 찰로바는 1월말이 되면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뮌헨은 여전히 새로운 라이트백을 찾고 있다.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 임대 형식으로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찰로바는 잉글랜드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192cm의 큰 키를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여준다. 수비력도 준수하고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 백3의 윙백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다. 유망주들에겐 '지옥'이라고 평가받는 첼시지만, 찰로바는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도 쌓았다. 2018-19시즌엔 2부 리그의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44경기 2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2019-20시즌에도 2부 리그의 허더스필드로 임대를 가 컵 대회 포함 38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한 단계 수준이 높은 프랑스 리그1의 로리앙으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30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찰로바. 드디어 첼시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찰로바는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고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엔 더 많은 출전 기록을 쌓았다. 컵 대회 포함 33경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수비적인 위치에서 나름 제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경쟁이 힘겨워진 것도 있었거니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외면당했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수비수를 원하는 여러 팀이 접근했다. 뮌헨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뮌헨은 찰로바의 '부상 이력'으로 인해 영입을 꺼려했고 결국 접근을 멈췄다. 하지만 최근 찰로바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는 보고서를 받으며 다시 한 번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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