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日 구보 3분의 1 가격?…SON X KIM 다 빠졌다, 몸값 TOP 50 韓 선수 ‘전멸’
한국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도,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없었다.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TOP 50에서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빠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 50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CIES는 최근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CIES는 선수들의 활약, 연봉, 구단과 계약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선수들의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90MIN이 조명한 TOP 50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일본 축구대표팀 스타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40위에 올랐다. CIES가 책정한 구보의 몸값은 9980만 유로(1436억원). 김민재보다 두 배가량 높은 금액이다.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강인(오른쪽)과 구보 다케후사. 사진=풋메르카토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19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뮌헨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최근 활약상을 두고 보면 평가 금액이 낮다는 인상을 준다.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도 김민재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여겨지는 구보보다 몸값이 한참 뒤처진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공동 3위와 6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값은 나란히 3000만 유로(431억원)로 매겨졌다. 구보 몸값의 3분의 1도 채 안 되는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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