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캡틴’ 박정아 선임한 트린지 감독 “팀에 좋은 영향력 끼치길 기대한다
2023년의 마무리만큼은 승리로 장식하고 싶은 페퍼저축은행이 IBK기업은행을 광주로 불러들였다.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년의 마지막 경기이자,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2023년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금 V-리그 14개 팀 중 승리가 가장 절실하다.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11연패에 빠져 있다. V-리그 14개 팀 중 유일하게 승점 10점을 넘기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2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점 2점짜리 매치포인트에 세 번이나 도달하면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나 싶었지만, 끝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어떻게든 처진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 조 트린지 감독은 주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한비에서 박정아로 주장을 바꿨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면서도, 아직 100%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박정아에게 신뢰와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하는 결정이다. 이 변화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이번 경기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한편 3라운드부터 경기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거침없이 승점을 쌓던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당하며 여섯 경기 만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중 누구도 공격 성공률 40%를 넘기지 못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고전의 원인은 현대건설의 유효 블록이었다. 이날 현대건설의 블로커들은 무려 38개의 유효 블록을 만들며(IBK기업은행 26개) IBK기업은행의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최하위에 놓여 있지만 블록만큼은 어느 팀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팀이다(세트 당 블로킹 2.286개 - 2위). 당장 지난 경기만 해도 하혜진 혼자서만 17개의 유효 블록을 만든 바 있다. 만약 IBK기업은행이 이번 경기에서 고전한다면 그 시작점은 페퍼저축은행의 블록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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