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가 여전히 위력적인 이유…토스 절반이 '블로커 1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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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가 여전히 위력적인 이유…토스 절반이 '블로커 1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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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베테랑 세터 한선수(38·대한항공)는 올 시즌 전반기(1∼3라운드) 세트 지표에서 4위에 랭크됐다.

정확한 세트를 한 세트 평균 11.24개를 올렸는데, 7개 팀 주전 세터들을 줄 세웠을 때 딱 가운데 위치한 것이다.

한선수 나이의 절반인 19세 한태준(우리카드)이 이 부문 1위(12.30개)를 차지했고, 한국전력 하승우(12.02개)와 KB손해보험 황승빈(11.41개)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세터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선수에겐 다소 아쉬운 중간 성적표로 볼 수 있다.

대한항공도 최근 몇 년과 달리 리그 3위로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만큼 한선수의 '에이징 커브'(노화에 따른 기량 저하)로 비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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