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허용할 이유가 없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27)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영입 시도를 모두 차단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2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부활과 상관없이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로 셀소의 매각을 추진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레알 베티스, 나폴리 등과 같은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토트넘의 요구에 응한 팀이 없었다. 반강제적으로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 로 셀소는 전력 외로 분류되며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로 셀소는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올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였던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최근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이 최근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 가운데 2골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로 셀소의 상황과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가비(19)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 셀소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로 셀소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장기적인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로 셀소는 오는 2025년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팀토크’는 “로 셀소의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은 아직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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