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 신호진이 돌아본 2023-24시즌 “100점 만점에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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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17:43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OK금융그룹 신호진에게 도드람 2023-24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2022-23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신호진은 2년 차에 2023 KOVO컵 우승과 MVP로 시작해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경험했다.
비록 챔프전은 준우승으로 그쳤지만 정규리그 32경기 117세트에 주전 아포짓으로 출전해 372점, 공격 성공률 50.76%에 37.25%의 리시브 효율을 남기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알린 시즌을 만들었다.
길었던 시즌의 마침표를 찍고 잠시 비시즌에 들어간 신호진은 “매일 편하게 지내고 있다.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웃으며 본인의 근황을 전했다.
잠시 챔프전 이야기를 나누자, 신호진은 “어릴 때 TV나 직관하던 챔프전을 직접 겪으니 새롭고 설렜다. 리그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다. 긴장감도 달랐다”라고 당시 느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워낙 강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준플레이오프에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데 확실히 챔프전이라는 게 부담감부터 심리적 압박감이 더 심했다. 그래서인지 1, 2차전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잘 안됐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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