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자진 사퇴' 대구, 후임에 '베테랑' 박창현 홍익대 감독
대구FC가 베테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박창현 홍익대 감독(58)이 소방수로 낙점됐다.
K리그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구가 차기 감독으로 박창현 감독을 점찍었다. 이미 양측은 교감을 마쳤고,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박 감독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박 감독은 무려 14년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대구는 초반 격량에 휨싸였다. 대구는 개막 후 1승3무3패에 그치며, 11위로 추락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6라운드부터 최원권 감독 사퇴 걸개가 걸리기 시작했다. 17일 코리아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K리그2의 충북청주에게 까지 패하자, 팬들은 버스까지 막으며 최 감독의 퇴진을 외쳤다. "사퇴가 가장 편한 길"이라며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던 최 감독은 팬들의 거센 분노에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충북청주전을 끝으로 사퇴를 결심했다. 지금 변화를 주지않으면 대구가 올 시즌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책임감도 그의 마음을 바꿨다.
최 감독은 18일 오전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조광래 대표이사는 만류했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최 감독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구단도 최 감독의 뜻을 받아들여야 했다. 시의 재가를 받아, 19일 오후 결별 발표를 했다. 갑작스러운 최 감독의 사퇴에 대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21일 홈에서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전은 정선호 코치 체제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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