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토트넘 반등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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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01:03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무려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죠.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과 몇몇 주전들의 복귀가 맞물려 얻은 성과인데, 토트넘이 확실하게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경재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뉴캐슬전 승리의 전술적인 핵심은 손흥민의 측면 이동이었습니다.
손흥민은 4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트리피어를 잇따라 완벽하게 제치고 우도기와 히샤를리송의 골을 만들어줬습니다.
직전 에버튼전에서 후반 결정적인 실수로 두 골을 헌납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한 트리피어는 손흥민의 기술과 스피드를 막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트리피어는 정말 뛰어난 수비수죠. 그래서 힘들었어요. 전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면 어디든 상관이 없어요. 전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주저 없이 승리의 최고 원동력으로 꼽았습니다.
열정적인 움직임 자체가 주장으로서 팀 동료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특히 손흥민의 전반전 움직임이 훌륭했어요. 상대에게 계속 위협을 줬죠. 그 점이 다른 선수들에 자극이 됐고, 우리에게 리드를 안겨줬습니다.]
정지로 빠졌던 중앙수비수 로메로에 이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미드필더 사르가 돌아오고,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두 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도 토트넘이 뉴캐슬전에서 얻은 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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