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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계약 성과 있었다, 토론토 PS 확률 84.8%"

현지 매체들로부터 류현진(33)의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게 점쳐지고 있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은 6주 차 메이저리그 파워 랭킹을 소개하면서 "시즌 전 트렌디한 선택이었던 토론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며 토론토를 13위에 위치시켰다. ESPN이 생각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84.8%였다.

ESPN은 "류현진과의 계약은 그가 1.7WAR로 토론토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좋은 성적의 이유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의 성과도 류현진에게 달렸다고 봤다. ESPN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서 파란을 일으키길 원한다면 기복 있는 투수진 사이에서 부상 이력이 있는 류현진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류현진의 꾸준함을 토론토 성적의 관건으로 생각했다.

또 다른 매체 CBS 스포츠 역시 "잠재력을 폭발시킨, 보기만 해도 즐거운 팀"이라고 말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함께 토론토를 소개하며, 자신들의 파워 랭킹 9위에 위치시켰다. CBS 스포츠는 로 영입된 로비 레이와 타이후안 워커를 "류현진을 받쳐줘야 할 변덕스러운 투수"라고 표현하면서 이들이 함께 한 달만 버텨준다면 포스트시즌에서도 훌륭한 선발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한편, ESPN과 CBS 스포츠 모두 파워 랭킹 1, 2위에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81.6%로 ESPN 14위, CBS 스포츠에서는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0.1%로 ESPN 27위, CBS 스포츠에서는 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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