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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통증' 키움 이정후 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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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한 키움 이정후의 선행이 화제다.
이정후(23)는 지난 11일 구단 후원병원인 서울 영등포의 CM병원을 방문, 진료와 치료를 받았다. CM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데 이 병원에는 이상훈 키움 히어로즈 수석 팀 닥터가 있다.

이정후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 중 우측 약지에 통증을 느꼈고 지금까지 그 통증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이날 CM병원에서 이상훈 박사로부터 검진을 받고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물론 큰 부상은 아니어서 경기 출장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12일 kt위즈전에 후반기 첫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치료를 마친 이정후는 곧장 팀에 합류하지 않고 병원에 있는 후배 야구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상훈 박사에 따르면 “이정후 본인도 환자이지만 야구 꿈나무를 위해 사인과 함께 친절한 덕담까지 해줬다”고 밝혔다.

이상훈 박사의 페이스북에는 이정후가 후배들로 보이는 야구 선수들에게 이름을 물으면서 사인해주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있다.

한편 이정후는 11일 kt위즈전에도 출장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지만, (11일 출전은)훈련 이후 결정하기로 했었다. 훈련 과정에서 보니 아직 정상이 아닌 것 같았다. 불편한 기색이 남아있는 것 같아 오늘(11일)도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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