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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3개' 삼성, LG 꺾고 3연승 질주


삼성이 외곽슛 폭발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7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 6패를 기록하며 LG와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은 김현수(18득점 3리바운드)가 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김동욱(14득점 4리바운드)과 아이제아 힉스(12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두자리 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LG는 리온 윌리엄스(13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LG는 4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내려갔다.

◆ 1쿼터 : 삼성 22-21 LG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삼성은 힉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현수가 빠른 스피드로 득점에 가세했다. 이어 장민국까지 3점슛을 터트리며 삼성이 먼저 앞서갔다.  

LG도 바로 맞대응했다. 윌리엄스가 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가 하면 중거리슛까지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LG는 박병우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고, 이원대가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은 김현수가 득점을 올린 가운데 교체 출전한 고반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2-21, 1점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삼성 44-33 LG 

2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연이은 슛 실패로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LG는 2쿼터 첫 작전타임이 불릴 때까지 라렌의 1득점이 전부였다. 삼성은 김현수가 3점슛을 터트렸지만, 고반이 공격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이후 삼성은 힉스가 다시 코트에 나서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힉스가 골밑에서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외곽에서는 김동욱이 3점슛을 터트리며 삼성이 7점차(29-22)로 앞서갔다. 삼성은 임동섭과 김광철까지 외곽에서 가세하며 44-33, 11점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삼성 61-54 LG 

3쿼터 들어 침묵하던 LG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LG는 서민수와 김시래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현수가 좋은 슛 감각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대응했다.  

계속 추격의 기회를 엿보던 LG는 삼성이 주춤한 사이 이원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7점(43-50)으로 격차를 줄였다. 반면 삼성은 실책에 발목 잡혔다. 반복되는 실책에 마음이 급해졌고, 이는 연이은 슛 실패로 이어졌다.  

3쿼터 후반 라렌의 속공에 이은 덩크슛으로 LG가 2점차로 턱 밑까지 추격한 가운데 삼성은 임동섭과 김현수의 3점슛이 터지면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양 팀이 마지막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61-54, 삼성이 7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삼성79-73 LG 

삼성이 3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고반이 연속을 득점을 올렸고, 김동욱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의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서민수와 이원대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삼성이 4점차(68-64)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 삼성은 힉스가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김동욱은 이 공격권을 3점슛으로 완성시켰다. LG가 라렌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삼성은 장민국이 3점슛을 터트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막판까지도 LG의 추격이 거셌지만,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힉스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호현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3연승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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