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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후 2연패, 고희진 감독 "코로나 중단 아쉽다, 끝까지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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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시즌 재개 후 2연패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0-3(20-25 20-25 23-25) 완패를 당했다.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상승세를 타며 봄배구 희망을 높인 삼성화재였지만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재개 후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13승17패 승점 39점으로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아쉽다. 핑계나 변명을 대기 싫은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크다.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줄 줄 알았는데 리듬이나 상승세가 한 번 끊기니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훈련도 못하고, 리듬이 딱 끊겼다. 우리는 훈련과 팀워크로 이겨온 팀인데 브레이크 기간이 아쉽다"고 코로나로 인한 시즌 중단을 아쉬워했다. 

이어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아직 괜찮다"며 "6라운드에 다시 하면 된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의 3연전 중 한 번이라도 지면 (봄배구) 쉽지 않다. 그 경기들을 다 잡고 우리카드와 승부를 볼 수 있게 준비해보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3일 휴식을 가진 뒤 12일 수원에서 한국전력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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