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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서 사라진 '두 천재'..누누 감독은 "여전히 우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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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가 번리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의 명단 제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누누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나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엔 더 나았다. 마무리 뿐만 아니라, 기동성과 역동성도 뛰어났다”고 총평했다.

전반 23분 만에 쓰러진 브라이안 힐에 대해선 “얼음 찜질을 받고 있다. 그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리와 윙크스는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두 선수는 최근 부진으로 인해 상당한 비판을 받던 중이었다. 일부 팬들은 이들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그들은 우리의 선수들이다. 우리는 각각의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 역시 우리가 시도해야 하는 선수 중 하나다”고 말했다.

8강에 진출했기에 우승컵에 대한 욕심도 낼 수 있는 상황. 누누 감독은 “더 멀리는 볼 수 없다. 우리는 통과하기 위해 왔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 추첨을 기다려보자”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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