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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미스터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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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7번째 시즌 300경기 출전.. 올 시즌 7호골

2015년 8월 28일은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구단 공식 발표가 나온 날이다.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무대로 옮겨오게 된 당시 23세의 손흥민은 “꿈꿔왔던 리그에서 뛰게 돼 기쁘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그로부터 6년 4개월이 지났다. 손흥민은 20일 리버풀과 벌인 2021-2022시즌 리그 홈 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가 모든 공식전을 통틀어 300번째로 나선 경기였다.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3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그는 해리 윙크스의 전진 패스를 따라 상대 진영으로 쇄도했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페널티박스 밖으로 뛰쳐나와 공을 걷어내려 했는데, 급한 마음에 공을 뒤로 흘리는 실수를 했다.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공을 잡은 다음 빈 골문에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 3일 브렌트퍼드(1골), 5일 노리치시티(1골 1어시스트)전에 이어 리그 3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이 골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2위인 강호 리버풀(승점 41)과 2대2로 비기며 7위(승점 26)를 유지할 수 있었다.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 1992년 이후 토트넘에서 11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30년간 토트넘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35·프랑스)로, 389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에서만 300경기 뛴 손흥민

손흥민은 또 이날까지 토트넘에서만 115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체제에선 토트넘에서 5번째로 많은 골을 뽑아냈다. 10시즌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동료 해리 케인(28·잉글랜드)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230골을 뽑아냈다. 입단 당시 “많은 팬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환영해줘 감사했다”고 했던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간판급으로 성장했다. 예상 이적료도 입단 당시(약 3000만유로·400억원)보다 3배 가까운 8500만유로(약 1141억원)로 치솟았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공동 14위에 해당한다. 빼어난 기량에 어울리게 값어치도 높아졌다.

정작 손흥민은 300경기를 의식하지 않았던 눈치였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화상 인터뷰를 하면서 ‘300번째 출전’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는 “정말 몰랐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300경기를 뛰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킬러 본능

손흥민의 골은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져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 천금 같은 골이었다. 토트넘은 이달 초부터 20일까지 1군 선수 9명, 코칭 스태프 7명 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뛸 선수가 없어 12일 브라이턴, 17일 레스터시티전을 미뤄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나선 경기에서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두 골을 내리 허용해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는데, 손흥민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도 확진자 중 한 명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니었다. 다만 그는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19일에야 복귀했다. 리버풀전에선 전반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몸을 날리며 왼발로 건드렸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는 장면이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골로 결정지을 수도 있었다. 평소보다 몸이 약간 무거워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골을 넣어 기쁘긴 하지만, 전반에 기회가 많았는데 아쉽게 놓쳤다.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의 301번째 출전은 23일 리그컵 8강전(웨스트햄) 혹은 27일 정규리그 경기(크리스털 팰리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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