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임채민, 이장수 감독의 중국 선전FC로 이적[공식발표]

[OSEN=노진주 기자] 강원FC의 중앙 수비수 임채민(31)이 중국 리그로 향한다.

강원FC는 2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0시즌 입단해 강원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임채민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 선전FC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채민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임채민의 선전행은 지난 2월 사실상 결정됐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과 슈퍼리그 개막 일정 등 변수가 맞물리며 공식발표가 다소 늦어졌다. 

188cm의 중앙 수비수 임채민은 지난 2013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21경기에 나서 3골이나 넣었다. 그 후 상주를 거쳐 2020년 강원에 입단했다. K리그에서는 221경기에 나서 11골-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강원은 임채민을 잔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쳤다. 하지만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또 선전과 이장수 감독도 임채민을 영입, 수비 강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선전은 올해 초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을 영입했다. 한국 지도자 중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지도자인 이장수 감독은 선전과 계약하며 선수 영입 등 전권을 위임받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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