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 SON이 휘저은 리버풀전 보고 "토트넘이 아스널 이긴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게리 네빌(47)이 예상한 북런던 더비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양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아스널이 4위(승점 65)에 올라있고 5위 토트넘이 승점 4점 차로 쫓는 중이다. 양 팀 모두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UCL 진출팀의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원래 지난 1월 열렸어야 할 경기지만 당시 아스널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고 EPL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은 "목요일 밤에 정말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물론 연초에 경기가 취소된 방식은 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앙금이 있을 수 있지만 더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네빌이 예상한 승리 팀은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시즌 20호골을 터뜨린 지난 리버풀전에서 토트넘의 경기력이 뛰어났다는 이유에서다.

네빌은 "토트넘은 아스널에게 버거운 상대"라며 "명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목요일 밤의 토트넘에게 더 끌린다. 그들은 지난번 리버풀 원정 경기 안필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을 상대로 너무 훌륭했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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