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가 데클런 라이스를 극찬했다.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기고하는 칼럼을 통해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다. 그는 아스널의 로이 킨이다. 라이스의 패스 실력과 체력은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라이스의 득점이 없었다면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보다 낮은 위치였을 거다"라며 라이스를 칭찬했다.

라이스는 지난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라이스가 기록한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730억).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이자 PL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라이스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함께 입단하는 선수들은 대개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받지만, 라이스의 경우 그를 걱정하는 사람보다 기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기대에 걸맞게 라이스는 이적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의 허리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트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보여주는 모습이다.

캐러거 역시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이적하는 선수들 중에는 성공이 거의 보장되는 선수가 있다. 난 라이스를 보고 1993년 맨유에 합류했던 킨, 199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앨런 시어러를 봤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다. 난 라이스가 아스널에 합류할 때부터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라이스를 킨과 시어러라는 PL의 레전드들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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