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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진 사이' 최민정-심석희, 세계선수권 계주서 같이 레이스 펼칠까

보헤미안 0 111 0 0

[사진] 왼쪽부터 최민정과 심석희 / OSEN DB.

[OSEN=노진주 기자] ‘메시지 험담’ 사건으로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심석희(26, 서울시청)와 최민정(25, 성남시청) 사이엔 심각한 균열이 있다. 그들이 함께 계주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11일 벽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로,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28 고양시청, 이상 개인전-단체전 출전), 서휘민(20, 고려대), 박지윤(24 한국체대·이상 단체전 출전)으로 꾸려졌다. 이유빈(21, 연세대)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다.

2019년 대회에서 개인 종합 2위에 오른 최민정이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심석희와 같이 계주에 출전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의 사이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크게 틀어졌다.

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항민 코치와 함께 최민정과 김아랑을 향한 ‘욕설 및 비하’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정신적 불안을 호소한 최민정 측에 따라 빙상연맹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심석희를 대표팀과 분리시켰다.

이후 두 선수는 극과 극의 길을 갔다. 심석희는 지난 2월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징계를 소화하느라 참가하지 못했다. 반면 출전한 최민정은 1500M(금메달과)와 1000M-3000M(이상 은메달)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후에도 두 선수 사이에 여전한 냉기가 흘렀다.

지난 2월 21일 징계가 풀린 심석희는 3월 2일 진천선수촌 입소로 대표팀 복귀를 알렸다. 당시 심석희는 최민정 측에 거듭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민정 측은 "접근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OSEN DB.

‘불편한 동거’ 속에 두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 전까지 함께 훈련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선발된 5명의 여자 선수들이 모두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이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최민정과 심석희가 이번 대회서 함께 계주 레이스를 펼칠까. 계주 경기엔 5명 중 4명만 출전할 수 있다. 두 선수가 준결승 혹은 결승(진출 시)에 함께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

엇갈려 레이스에 나설 수도 있다. 한 선수는 준결승에, 한 선수는 결승에만 출전해 같이 빙판 위에 서지 않는 경우의 수가 있다. 후자라면 최민정과 심석희가 봉합되지 않은 사이인 것이 표면적으로 한 차례 더 드러나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계주에 누가 출전할지는 코치진의 판단에 따라 경기 직전에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여자 3000M 계주 첫 경기인 준결승 레이스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5시57분에 펼쳐진다. 

한편 남자 대표팀에선 곽윤기(34, 고양시청), 이준서(22, 한국체대), 김동욱(30 스포츠토토, 이상 개인전-단체전 출전), 박인욱(29, 대전체육회), 한승수(32, 스포츠토토·이상 단체전 출전)가 대회에 나선다. '에이스' 황대헌(24, 강원도청)과 박장혁(25, 스포츠토토)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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